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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고양이 미용할 때 수염 잘라줘도 될까?
이름 관리자 작성일   2018.04.04


[by Christian Bucad] [CC BY-NC-ND 2.0]]
[by Christian Bucad] [CC BY-NC-ND 2.0]]


고양이를 미용시키며 수염을 함께 잘라줘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보호자가 많다. 고양이에게 수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.

고양이에게 수염은 중요한 감각기관이다. 수염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. 고양이 수염에는 촉각을 감지하는 세포가 존재한다. 고양이는 이 수염으로 공기의 흐름, 주변 물체의 크기나 속도, 공간의 넓이, 자신과의 거리 등을 예리하게 느낀다.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먹이를 사냥할 때도 수염을 이용한다는 것이다. 이 때는 수염 끝이 먹이를 둘러싼 형태로 휘어 있다. 수염으로 먹이의 목덜미를 찾아내 숨통을 끊기 위한 것이다. 눈이 먼 고양이는 수염이 좀 더 굵고 길어진다는 보고도 있다. 시각에 의존하지 못하는 만큼 수염을 통한 촉각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것이다.


[by Paul Gorbould] [CC BY-NC-ND 2.0]
[by Paul Gorbould] [CC BY-NC-ND 2.0]



미국 올드 라임 동물병원의 마리난 수의사는 “고양이는 수염이 짧아지거나 사라지면 일부 감각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. 자연스레 빠지지 않는 이상, 일부러 잘라주지 않는 것이 좋다.”라고 말했다. 

 

조선일보 발췌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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